대상포진의 원인 병원체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입니다. 이는 어린이가 흔히 걸리는 수두의 원인체와 같습니다.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심한경우 염증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발병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동반되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납니다. 물집은 수두 환자의 조직과 동일합니다.
물집은 10∼14일 동안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는 과정을 보입니다.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케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집니다.
외관상 완치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하는데,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어 사후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예방방법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1회 접종이 추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