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공명영상, MRI 검사는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커다란 자석통 속에 인체를 넣은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신체 부위에 있는 수소 원자핵을 공명시켜 각 조직에서 나오는 신호의 차이를 측정하여 컴퓨터로 재구성하여영상화하는 검사입니다.
자기공명영상, MRI검사는 X선을 이용한 검사인 X선 촬영이나 CT와는 달리 비 전리 방사선인 고주파를 이용하는 검사이므로 인체에는 사실상 해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인체를 단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CT 검사와 유사하지만 CT 검사에서는 인체를 가로로 자른 모양인 횡단면 영상이 위주가 되지만, MRI 검사는 환자의 자세 변화 없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인체에 대해 횡축 방향, 세로축 방향, 사선 방향 등의 영상을 자유롭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MRI는 CT에 비하여 연조직의 표현력 및 대조도가 높아 근육, 인대, 뇌 실질 병변 등의 진단에 있어서 기본이 됩니다.
자기공명영상, MRI 검사는 주로 뇌, 척수,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에 사용되며, 복부질환, 비뇨기질환, 심장질환에서는 필요에 따라 사용됩니다. 발병 3시간 이내의 뇌경색, 뇌전증(간질), 퇴행성 뇌 질환, 어지럼증, 척수 질환, 연골-인대 질환 등은 MRI 검사로만 진단이 가능하며, CT 검사와 같은 다른 영상검사로는 진단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중년이후 성인을 대상으로 뇌졸중의 조기 진단 차원에서 뇌혈관과 뇌의 MRI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여 뇌혈관과 뇌조직 상태를 함께 진단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뇌, 척수, 근골격계 이외의 다른 신체 부위(복부, 비뇨기, 심장)의 질환에서는 CT검사나 초음파 검사로 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떤 검사가 가장 적합한 지는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자기공명영상, MRI 검사 시 밀폐된 공간의 원통형 검사대에 들어가서 수십분 동안 가만히 있게 되므로 폐쇄로 인한 불안감과 소음으로 인한 불편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를 위해 진정제 투여 및 수면 검사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폐쇄공포증이 있으면 검사전 반드시 주치의에게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자기공명영상, MRI 검사는 검사 시 시끄러운 소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헤드폰을 착용하게 됩니다. 검사 도중 소음으로 인해 움직이게 되면 제대로된 검사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보청기, 틀니, 머리핀, 벨트, 시계, 열쇠, 지갑, 카드, 휴대전화기 등 금속성 소지품은 검사에 방해가 되므로 반드시 별도의 장소에 보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장박동기를달고있는 분, 신경자극기를 시술한 분, 달팽이관 이식을 받은 분들은 검사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검사전 반드시 주치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인한 부작용은 없으며 조영제 사용하는 MRI검사 시 사용되는 조영제에 알레르기성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MRI는 움직임에 민감하기 때문에 특히 소아의 경우 적절한 진정 요법이 필요합니다.